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三浦祥朗
- Kristen Stewart
- ★★★★
- 浪川大輔
- Quentin Tarantino
- 神谷浩史
- 入野自由
- Christian Bale
- 有栖川有栖
- Colin Firth
- Gary Oldman
- Jesse Eisenberg
- 平川大輔
- 刀剣乱舞
- Alexander Skarsgard
- Matthew Goode
- 内山昂輝
- Benedict Cumberbatch
- ★★★★★
- 福山雅治
- Thomas Brodie-Sangster
- Hugh Jackman
- 神木隆之介
- 窪田正孝
- 血界戦線
- Today
- Total
목록BOOK/BL (58)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월금향 1~3 160220 ★★★ 어미가 폐비가 되어 죽은 뒤 생사를 숨긴 채 궁 한쪽 전각에서 죽은 듯이 살고 있는 화국의 황자가 수, 천하의 중심이었던 화국을 정벌하고 흙발로 휘젓고 다니는 북쪽 오랑캐 황제가 공임. 뭔가 파란만장한 피폐물이 벌어질 것 같은데, 태예가 규를 발견하고 마음에 두게 되고 어화둥둥하면서 이미 둘은 달달의 세계로 흘러갔고요. 전부 숨긴 채 자신의 나라 백의 황후로 규를 데려가려 했으나, 궁 안팎의 환난과 음모 때문에 규가 자신이 현 황제의 숨겨진 형이라는 것을 밝히게 되고 다 정리한 후 떳떳하게 북쪽으로 시집가서 거기서도 익애를 바탕으로 잘 해결하고 잘 먹고 잘 사는 이야기. 책장에 꽂힌지 오래된 책이라 타작이 누구야? 했더니 친구가 열쇠님 새 닉이란다ㅋㅋ 뭐 열쇠님 책은 취..
The Taming 1~4 + 외전 테임드 1~2190218★★★☆ 표지를 보고, 흑발의 공이 금발의 예쁜 수를 데려다 길들이는 것처럼 보이게 해놓고는 사실 수에게 길들여진 것은 공이었습니다. 라는 뜻으로 제목을 정한 줄 알았다. 다 맞는데 공수만 틀림ㅋㅋ 그래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처음엔 이안이 모종의 이유로 남쪽에서 자란 금발의 도련님에게 집착하게 되어, 북쪽으로 장가 온 도련님에게 일부러 하인 행세를 하고 한 달간의 신랑수업을 시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안의 행동은 삶 자체가 북쪽의 한설같았던 제 삶과 쭉 맞닿아있었음. 어쩌다 꽃같은 막내도련님을 들이게 되었으나 전부 그를 죽일 타이밍을 보기 위한 과정일 뿐이었다. 애가 너무 착하고 천진하니까 그게 계속 미뤄지고 끊임없이 시험하고 계속 미뤄지..
SPONNER 1~3180101★★★★☆ 모종의 이유로 사람이 많은 곳엔 가지 못하고 집에만 박혀 인방으로 먹고 사는 청년 재의는 연인에게 차인 뒤 술을 진탕먹고 밤에 나갔다가 웬 피투성이 남자를 주워온다. 아침에 일어나니 제 옆에는 숨을 쉬지않는 피투성이 시체가 누워있었다. 그리고 패닉에 빠져 경찰을 부르려던 차, 남자가 깨어난다. 제가 누구인지 왜 칼에 맞았는지 기억하지 못하는데다 심장은 여전히 뛰지 않아 언제 다시 죽을지 모르는 남자를 내버려둘 수 없어 재의는 당분간 함께 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사건물답게 흥미롭게 진행된다. 재의네 동네에서 발견된 연쇄살인사건의 사체와 함께 기억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그들을 주시하는 형사와 또 한편 재의가 주워온 남자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범인들도 그의 목숨..
용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제언 1~5160909★★★ 이계에서 소환한 특별한 존재라는 명목하에 강제로 차원이동 당해 왕에게 레잎당하고 그가 원하던 존재가 아니라며 몸과 마음을 아주 걸레짝으로 만들어놓는 개새기공한테 시달리며 점점 말라가다 짝사랑이라도 해볼라치면 그 상대에게도 배신당하고 그 와중에 왕은 점점 수를 마음에 들어하나 저질렀으면 저도 당해봐야지 마음을 온전히는 얻지 못한 채 엔딩. 읽는 중에 재미는 있었는데 리뷰보다가 보니 누가 니르기님하고 비교를 해놨더라고ㅋㅋㅋ 아니 조금만 어려워보이게 쓰면 다 비슷한가? 내가 이 글을 그냥그냥 읽은 이유는 그렇게 섬세한 문체치고는 공의 감정라인이 보이질 않았음 뭐 몇번 박았더니 몸정 든 것도 아니고, 게다가 수 쪽이 세세하면 뭘하나 고구마인데. 아니 내가 ..
뜻대로 하세요 1~3+외전181019★★★ 데뷔작이 칸에 입성한 뒤 최고의 영화배우로 군림해오고 있는 신의건이 드라마에 나오겠단다. 조건은 이제 막 단막극이나 찍어본 햇병아리 피디 지건주가 감독을 맡을 것. 대본 건네 줄 때부터 시작해서 건주에게 호의적이긴커녕 비아냥대고 시비만 거는 의건은 건주가 잊고 있는 무언가를 기억해냈으면 하는 눈치였다. 그렇게 드라마를 찍어가며 계속 부딪히게 됨. 사실 의건은 보육원에서 같이 자란 건주가 자신을 배신한 탓에 시궁창 같은 삶을 살아왔다. 그리고 어쩌다 성공하여 이 자리까지 올라온 의건은 그 힘든 삶의 순간을 건주에 대한 애증으로 버텨왔다. 그렇게 복수하려고 드라마를 핑계삼아 접근했지만, 건주는 의건이 건들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정신이 너덜해진 상태였다. 복수하고자하..
Sweet Spot 1~3161223★★★☆ 집안 사정과 부상으로 인해 선수로서의 꿈은 접었지만 아직도 야구가 좋아서, 야구를 하는 건영이 좋아서 이십대 후반에도 구단 마스코트로 남아 야구장에 있는 원우. 그리고 전설적 투수의 사생아로 여러 제반 사정 탓에 까칠하게 자라, 뛰어난 재능탓에 성격을 고치지 못하고 지멋대로 살며 승승장구하는 구단의 에이스 건영이 주인공. 하찮고 거슬리는 마스코트 속 인간으로만 취급했지만, 십여년이 넘게 제 삶 속의 위로가 되는 부분엔 항상 원우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점점 깨달아가며 건영은 원우에게 빠지기 시작함. 바로 앞 전에 읽은 스포츠물과는 다르게, 원우의 부상이자 은퇴의 원인이 건영을 우승시켜주고자 무리하다 생긴 부상이라 시작부터가 얘네는 붙어먹을 팔자였음ㅇㅇ 야구..
HALFLINE 1~4+외전190114★★★ PL에서 대활약 중인 축구 스타 무겸이 은사에게 은혜를 갚고자 한 시즌 한정으로 국내 리그에서 뛰게 된다. 그리고 그 팀에 신입 코치로 오게 된 하준은 유소년 팀에서 그를 만난 뒤 십여 년 간 절찬 짝사랑 중이었다. 자신을 피하는 하준에게 삐대다가 어쩌다 손 대게 되고 맛있는 몸에 일단 중독되고 마음도 빠졌지만 인정안하고 상처주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잘 되는 엔딩. 뭔가 전체적으로 90년대 스포츠물 보는 듯 했음ㅋㅋㅋㅋ 애들 이름부터 그러하지만, 설정도 그랬다. 축구 실력 못지않게 하반신도 내돌리는 공이랑 단아하고 올바른 성격의 수가 어쩌다 붙어먹었는데 처음인데도 수가 너무 명기인 것이죠. 그렇게 늘어가는 떡의 횟수에 비례해 공은 깊어가는 마음은 모르고 난 니 ..
마계 밖으로 한 걸음 1~4+외전180921★★★☆ 상대가 어린 시절 약을 잘못 먹고 풍긴 오메가페로몬에 각인해서는 죽자사자 그만 바라보는 제국 최고의 기사 쿠민은, 같은 알파가 들이대는 것에 치를 떠는 7황자 반야가 쿠민을 치워버리기 위해 마족 토벌이라도 해오면 혼약을 생각해보겠다는 말에 3년을 굴러 결국 마족의 대공비를 토벌하고 귀환한다. 하지만 7황자의 세력이 커질 것을 두려워한 위의 여섯 황자의 모의로 그는 제 반려의 복수를 하고자하는 마족 대공 라자누엘에게 제물로 바쳐지게 된다. 죽은 대공비 대신에 용의 후손을 낳을 제물로서 쿠민은 그들의 색노로 전락해 십년동안 몸도 마음도 이미 너덜너덜하게 남자없인 살 수 없는 오메가 노예로 개조되어 버린다. 그를 취하게 된 십년째 날에 대공은 쿠민에게 소원을..
황궁의 이브닝 1~4+외전 1~2180322★★★★☆ 세도가인 팬텀가의 양자 이브는, 기사 수행 중 참여한 전쟁에서 5황자에게 반한다. 이후 팬텀가의 도움으로 5황자가 황제에 오르면서 그 대가로 이브는 황후로 책봉되어 칼을 버리고 그의 사람이 되지만, 호시탐탐 황제를 쥐고 흔드려는 가주이자 어머니를 견제하기 위해 황제는 이브를 소박맞히고 번번이 상처준다. 강력한 금제가 걸린 주술로 가주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이브는 자기 목숨을 마구 굴리는데다 주술 때문에 거짓말을 못하는 특이한 성격이었고, 무슨 취급을 받아도 황제 오닐에게 맹목적이었다. 생긴 것도 예쁜 애가 하는 짓도 예쁜데 처연하게 구니까 황제의 마음도 점점 열리지만 팬텀가를 외척으로 만들 수 없어 애 눈물바람으로 만드는 건 여전했고, 마침내 계획을 짜..
Into the Rose Garden 1~3, 외전 1~2160401★★★★ 오메가버스물. 한편의 유화그림같은 귀족적이고 고아한 알파 백작님이 자신의 파티에 찾아왔다 길을 잃은 알파 하나에 첫눈에 반해버리는 바람에 자기 인생 남 인생 다 말아먹고 피폐하게 구르다 비참하게 죽고는 회귀하는 이야기. 백작님, 에이록은 그 클로프에게 반했다. 하지만 신참 변호사임에도 투자자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의 곁에는 이미, 꽃같은 제 친척이자 오메가인 레이피엘이 함께 하고 있었다. 이기적이고 사랑에 미친 백작님은 결국 결혼하여 아이까지 가진 레이피엘을 윤간 후 끔찍하게 죽도록 사주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은 클로프는 갖은 수단을 동원하여 대대로 부유했던 에이록을 망하게 했고, 부작용이 확인되지 않은 약을 강제로 먹여 ..
죽어도 괜찮습니다 1~2170731★★★★ 어린 시절, 피폐한 얼굴로 보증을 부탁하러 온 아버지의 친구, 어머니의 반대로 거절당해 터덜터덜 걸어가는 훤칠한 그를 서진은 그냥 보낼 수가 없었다. 나중에서야 제가 반해서였다는 걸 알았지만, 서진은 아저씨를 붙잡았다. 안쓰러운 얼굴의 그는 서진을 착하다 칭찬하며 주머니에서 두 개의 약봉지를 꺼내 고르라 했다. 서진이 고른 게 아닌 쪽의 약을 건네준 아저씨는, 외로움을 타는 제 아들 희람이 서진과 동갑이니 나중에 만나게 되면 잘 부탁한다 말하고는 떠났다. 그리고 그 밤에 아저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며칠 후에 듣게 된다. 원인은 수면제에 의한 졸음운전이라고. 서진은 제 탓이라 여겼다. 제가 아저씨를 떠민 것과 마찬가지였다. 아저씨의 죽음 탓인지 서진의 아빠는 몇 년..
그들을 위한 가이드라인 1~3151109★★★ 센티넬들의 폭주를 막고 제어를 도와주는 '마리아'라는 약물의 발명자였던 어머니가 다름아닌 센티넬의 폭주에 말려 죽은 뒤, 그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진명은 어느 날 1급 가이드로 발현하게 된다. 가뜩이나 부족한 가이드의 숫자 탓에 센터에 얽매이게 된 진명에게 다가와 제 가이드가 되어달라며 어프로치를 하는 이가 있었다. 정신계 센티넬인 이한. 부모 대신 따르던 김 박사는 이한이 미친 놈이라며 멀리하라 종용했으나 얽히면서 가까워져 가던 중, 이한이 제 어머니가 죽던 사고에서 일부러 어머니를 죽게 두고 자신을 구했다는 걸 알게 되어 충격받고 이한을 멀리하게 되나, 더 큰 충격이 진명을 기다리고 있었음. 오직 연구에만 집착하던 진명의 어머니 유마리아는 제 아들을 후..
가로지나 세로지나 꽃은 핀다 1~3171013★★★☆ 병약하고 신경질적인 남궁세가의 둘째 연은 어린 시절부터 제 시다를 하던 모란에게 주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다. 그 날도 모란을 넝마로 만들며 패악을 떨다 쓰러진 연은 십년 전 모란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된다. 건강한 모란의 몸으로 자라나며 참스승을 만나 의술도 배우며 참인간으로 수정된 연에게 모란의 몸에서 떠날 예의 그날이 점점 다가왔고, 다시 돌아온 그날 다시 약한 연의 몸으로 컴백한다. 문제는 제가 모란의 몸에 들어갔을 동안 '남궁연'의 몸은 과거의 자신의 행적을 답습하고 있었기에 진짜 백모란이 어디 갔던 것이냐인데, 연이 제 몸으로 돌아오고 나자 모란의 몸에서 눈을 뜬 진짜 백모란은 그새 판타지 세계에 가서 스펙타클한 200년을 보내며 대마법사 능글영..
누구란 질문에 답은 없다 1~2+외전161125★★★★☆ 모든 것은 '남해서'가 '아이'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되었다.돈벌이와 끔찍한 향락을 위해서 사람들이 희생되었던 어느 외딴 섬의 저택에서 죽은 아이는, 이후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저택을 찾은 이들에게 행운이라는 작은 온기를 대가로 받고는 그들을 현세로 돌려보내며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사고를 당해 101개의 문이 있는 그 저택에서 헤매던 '남해서'는, 엄마의 온기를 모르는 아이에게 동정심으로 자신을 내어주고 만다. 그 뒤 돌아온 해서에겐 눈에 보여선 안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그를 두렵게 했던 것은 주변인들의 눈이 검게 변하면서 이상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던 엄마는 해서를 멀리하기 시작하며 신경증을 앓았..
BON APPETIT!170919★★★ 입은 험하지만 실력은 죽이는 요리사 엘리가, 제가 길들여 놓은 현자의 입맛 탓에 그의 여행에 강제로 동참하게 된다. 팟원은 그 둘과 재수없는 기사, 촐랑 떠버리 마법사 이렇게 넷. 긴 분량이 그들의 여정 중에 겪은 에피소드들로 엮이는데, 이런 본격 판타지소설 같은 글 정말 오랜만에 읽어서 좋았다. 그 시대의 존잘들마냥 탄탄한 에피소드들로 채워져있지는 않아서 늘어지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음. 아, 캐릭터들은 너무 색깔이 어중간하더라ㅠ(체스터×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