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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BL (58)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Tierheim 1~4+외전160912★★★☆ 자살한 이방인의 왕이 되살아나 아이들을 납치했다. 죽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가면을 아이들에게 씌운 왕은 하루에 하나씩 아이를 죽여갔다. 세 명의 아이가 남았을 때, 고양이가 탈출 제안을 했고, 토끼와 늑대는 그에 뒤따랐다. 그러나 탈출 도중 토끼가 소중히 여기던 고양이는 늑대의 화살에 맞아 절벽 아래로 떨어졌고, 가까스로 살아남아 성장한 후에도 그 날 그 사건에 얽매여 있던 토끼가 배신자 늑대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라를 주무르는 르브륏의 가주였던 토끼, 노아레는 늑대인 아세 무아를 찾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세 무아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다. 그리고 노아레가 고양이를 찾기 위해서라면 자신을 죽이는 것도 기꺼워할 남자였기에 가난한 신문기자일 뿐인 ..
Once started, Can never stop + Catch + IfJoy2014년★★★★ Once started, Can never stop 명문가의 둘째 아들 가이, 그는 제 어미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배었던 탓에 호적상 아비와 형에게 학대당했다. 곱게 자랐지만 항상 어웨이감에 시달렸던 가이는 완벽한 귀족으로 밖에선 저를 끔찍히 아끼는 척 하는 위선적인 놈들에게 엿을 먹이기 위해 파티에서 제가 게이라며 폭탄을 터뜨리고, 그 길로 아버지와 형이 운영하는 수상쩍은 조직의 손에 넘겨져 약에 쩔어 강간당한 뒤 버려진다. 가이는 사실 마이어가의 친아들도 아니고, 게이도 아니고, 약쟁이에 걸레도 아니었지만 그는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씌여진 프레임을 감당하며 슬럼가에서 살길 3년. 이야기는 그의 둘도 없는 ..
The Thieves crush crush crush 1~4장목단120610 - 160719★★★ 젊은 재벌 총수와 능력좋은 공돌이 중소기업 사장님이 주인공. 읽히긴 했는데 그럭저럭이었다. 재미있게 읽기엔 4권에 달하는 장편이 몰입도가 지속되질 않았음. 난 장목단님하곤 잘 안맞나봐...라는 소리를 매번 하는 것 같음ㅋ 주한이 스펙치고는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건조한 편이라 좀 독특했다. 제 일엔 프로, 연애는 물 흐르는대로인 수는 이젠 템프레화되었다고 봐야될 정도라 특별할 것도 없었음.(강주한×하선우)
Live to Kill 1~5Amagin08년10월 - 14년05월★★★☆ 체감 상 15~16세기 정도 강대한 제국 밑에 여러 소국들이 대립하고 있는 시대. 로렌초 정승의 자객 타탈리아, 일명 카스텔마레는 정승의 명을 받고 상남자의 나라로 유명한 솔로조에서 자객 '델라'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이를 벤다. 절반은 솔로조의 피가 흐르는 그는 2계급 상인의 신분으로 삼촌의 저택에 머무르는 중이었는데, 어쩌다 명문 케시디 가문의 망나니 막내인 로크와 얽혀 몸 맞고 정들고 한바탕 치정극을 벌이다 결혼까지 하게 된다. 의외로 이 철부지 도련님에게 진심으로 반한 타탈리아는 한동안 결혼 놀이를 이어가다, 임무가 끝난 뒤 화재를 꾸며 죽은 것으로 하고 로크를 떠난다. 로크는 망나니라는 가면 뒤에 솔로조 수상의 해결사 노릇..
마왕님의 이중생활 1~3+외전170713★★★ 마왕성의 재정난이 심각해진 가운데 마왕님이 쉽고 빠르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를 찾다 기사 전용 회원제 게이클럽에 취직하게 된다. 네 권의 분량동안 마왕님은 매니저에게 하드하고 정성스럽게 개발되어, 기사를 비롯해 자신들의 부하에 최종적으론 적국의 왕까지 다양한 남자를 거친 뒤, 이윽고는 반하게 된 매니저=원래 직업 용사인 청년과 웨딩마치를 올리게 됨ㅋㅋ 마왕님 개발과 훈련 내용이 스킵을 부를 정도로 너무 집요하고 길긴 한데, 수치심없이 직업정신에 충실하고 멘탈도 튼튼하여 보기 좋았다ㅋ(아서×헬)
용 그리고 타르트 한 조각160307★★★★ 숲에 색색이 두둥실 떠오른 풍선이 떠오르면 드래곤이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책을 기억해낸 작은 시골마을의 사서 제이는, 소꿉친구이자 솜씨 좋은 제빵사인 로즈의 요리를 들고 숲으로 향한다. 그리고 제이는 곧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딸기 타르트를 처음 먹어 본 용 한마리를 낚는다. 그것도 아직 성체가 되지 않은 채 몰래 가출한 어린 용을. 붉은 몸체의 연두빛 눈동자를 한 아기 용을 집에 데려온 제이는 어린 소년으로 폴리모프한 용을 타르라 이름 붙이고 함께 몇 달을 보내며 온기를 나누고 정들어간다. 그리고 가출용은 자신을 찾으러 온 괴팍한 성인용에게 끌려가 성인이 되어 2년 후 다시 제이에게 돌아오게됨. 어릴 적엔 간질간질했던 마음은 성인이 되어 분출구를 찾아 제이는..
마른 강 위에는 모래가 흐른다 1~3170608★★★ 연인이 있는 남자의 가문에 오직 씨받이의 용도로 결혼한 사일러스. 실수로 그의 연인의 죽음에 일조를 하게 된 사일러스는 남편 가윈의 차가운 냉대와 학대 속에 오메가로서의 기능도 거의 못하는 상태였다. 어느 날, 외로움과 온기에 사무친 사일러스는 오직 괴로움을 주기 위한 관계 이후 집 밖으로 나가길 요청하고 하든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가윈의 허락아닌 허락을 받은 뒤, 밤놀이를 시작하게 된다. 귀족들의 몸으로 노는 고급사교클럽에서 경험 많고 잠자리에선 젠틀하면서도 녹여주는 바스티안에 의해 개화한 사일러스는 계속 밤놀이를 이어간다. 금욕적으로 생겨선 굴복시키길 좋아하는 클라우스, 치료와 떡을 겸병하는 의사 대런, 천박하고 무식한 뒷골목 보스 제이크 그리고 가..
기사는 검에 죽지 않는다 1~5160701★★★★☆ 아일의 조국인 작은 소국은 제국의 황제가 일으킨 정복전쟁에 처참히 패한다. 아직 살아있는 망국의 기사들을 모아놓고 한사람씩 대련을 하며 살육하는 황제의 검에 스러진 순간 그는 이틀 전으로 회귀해 있었다. 모처럼 찾아온 기회에 어떻게든 발버둥쳤으나 이번에도 아일은 황제의 손에 죽었는데, 이번엔 죽기전에 그의 얼굴을 확인한 황제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정신차리니 또 이틀 전, 어쩌다 사전에 황제와 마주치게 된 아일은, 그를 보자마자 '나의 로드, 나의 주인'이라 부르며 절절하게 안아오는 황제에게 당황을 금치못하고, 그대로 그의 막사에 끌려가 극진히 보살핌을 받으면서, 이 냉혹한 패왕이 무력해질 정도로 사랑하는, 자신과 닮았을 그 로드라는 사람을 부러..
관계의 정의 1~2170406★★★ 어느 공작가의 음모로 빚더미에 앉게 된 애드리언 가의 장자 리드에게, 왕의 동생이자 공국의 대공이 제안을 해온다. 6개월만 저의 곁에 있어주면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애드리언은 그 제안을 수락하고, 휴학한 채 공국으로 가 반년간 정부노릇을 하게 된다. 리드를 짝사랑하던 대공이 지금 아니면 침도 못 발라보겠다 싶어서 벌인 일이었지만, 몸도 마음도 순진했던 소년은 순식간에 요부처럼 개화해 제 몸으로 남자를 다룰 수 있게 되어간다. 그리고 반년 후, 복학한 리드는 제 가문을 그렇게 만든 공작의 아들 아니스 사베르노에게 접근해 몸으로 함락시키는 것에 성공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몸 가는대로 행동했어도 정작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해 두 남자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와중..
가이드의 조건 1~4160913★★★ 어릴 때 발현한 이후로 자신의 에스퍼를 찾기 위해 센터를 들락날락 거리던 태훈은 서른이 다 되가도록 에스퍼와 매칭되지 못했다. 그러다 여동생이 닥달해 대신 사인을 받아주려던 톱스타 지관영을 만난 후, 등짝에 그의 이름이 떠오르게 되고, 마찬가지였던 관영이 찾아온 뒤로 그들은 에스퍼-가이드의 관계를 맺는다. 서로의 몸이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관계였지만 금방 정들고, 악역이었던 매드 사이언티스트 때문에 관영이 기억 잃는 시퀀스로 이어지고 그랬음. 뻔한 설정이지만 기억상실 이런 것도 내 취향으로 잘 써주셨다. 마음에 안드는 것은 태훈이 자꾸 성녀화 된다는 거;ㅅ; 이러다 모성애까지 느끼겠어 이건 뭐ㅋㅋㅋㅋ 여리여리한 성녀처럼 굴거면 차라리 여자애 데려다 로맨스를..
혼약 1~2+외전160917★★★ 제국의 폭군인 황제와 상약국의 순한 관리가 저주에 의해 몸이 바뀌는 이야기. 가벼운 해프닝같은 이야기는 아니고, 무거운 암투물에 가깝다. 초반 몰입이 굉장했음. 그런데 애초에 이북으로 낼 거로 정하고 써서 그런가 왜 이렇게 힘이 빠지냐.... 이 소재 갖고 더 탄탄하게 잘 쓸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보면서 아쉬웠음. 쫄깃한 맛도 하나도 없고ㅠㅠ(이선우×온수영)
마피아와 마법사 1~6170703★★★ 평범한 것 같지만 마법사라는 평범하지 못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제하가 수상한 심부름센터에 취업했다가 마피아 발리와 얽히게 된다. 살아남느라 급급하지만 뒷쪽 세계 인간들에 비하면 천진하고 망충한 제하는 이런저런 사건에 얽히면서 점점 벨라노치아의 아가리로 떨어져감ㅋㅋ 짜임새 있질 못해서 좀 산만했지만 괜찮았음.(벨라노치아 이바노프스키×이제하)
for 오메가 1~2160805★ 우리나라 오메가버스 창작물은 하나같이 세계관이 비슷하냐. 국가 주도로 오메가가 차별받고 핍박받는 내용.이것도 신종 전염병의 약이 오메가가 낳은 태아라서, 누명 뒤집어 씌워 오메가들을 수용소에 가둬놓고 애 만드는 기계로 사용하다 버리는 그런 배경에서 살고 싶은 오메가 진우와, 오메가들을 포획하는 경찰인 도준의 이야기. 피폐한 거 좋아하는데 재미없었다. 주인수가 강단있는 척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약자의 포지션에서 겪는 굴레와 고뇌가 있는데 별로 공감가게 묘사도 안해놔서 진짜 개노잼(서도준×안진우)
假婦 1~5161202★★ 용이 되지 못하고 태어난 결함품인 무치, 소공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흑해 용왕의 알을 품어 부화시키게 되고, 성별도 없는 임시 신부였던 그는 용왕 위강이 성장해 진짜 신부가 태어날 일을 점지받자 자연스럽게 떠나려고 한다. 하지만 소공에 대한 집착이 보통이 아니었던 위강은 수명이 다해가는 그를 억지로 붙들어 용으로 만들고, 주변 정치관계에 휘말려 한번 죽기까지 하고 다시 살아나서 자신을 잃고 반미쳐있던 위강과 재회하고....블라블라. 위강이 독점욕과 집착을 보이는 걸로 봐서 제 감정을 자각 못했을 뿐인 건 당연하고, 사건 사고가 어우러지는데... 이건 단순히 작가의 능력부족이다. 텔링이 너무 안되고 글을 안 안읽히게 써놔서 3권까지 보고 GG. 뒤에도 위강이 제 감정 자각하고 다..
해우 1~3 + 외전2013.09 (재판. 초판은 언제 나온 건지 당췌 찾을수가 없네;ㅅ;)★★★☆ 시요님이 잘 쓸것 같은 이야기였다. 신화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전생과 환생 이야기. 영겁의 시간을 사는 괴물이 제 '형'의 환생을 쫓아, 이번 생을 맞이한 정해우를 어렸을 때 데려다 키우고, 그런 괴물 곁에서 온갖 일을 겪으며 버텨가며 정해우가 겪는 여러 괴담을 같이 다룬 글. 전체적으론 얽혀있지만 옴니버스처럼 여러 사건이 다뤄지기에 끊어보기엔 아주 그만이었다 분량도 많았으니 이거 하루만에 다 읽으려면 힘들었을 듯. 대신 몰아치는 맛은 없었지만 전래동화의 뒷 이야기와 연관된 괴담들처럼 진득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독특하고 좋았다. 하얗고 예쁘고 보석을 밝히는 애완손이 가장 좋았음'ㅅ'(하정문×정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