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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r×Malice : 오카자키 케이 感想

RELL 2017. 5. 30. 17:04



 앞서 타케루 플레이하면서 눈에 들어온 오카자키. 웃는 얼굴로 태연히 사람 쳐죽일 것 같은 모양새가 타케루보다 매우 질이 나빠보였기 때문이다ㅋ 게다가 겉은 완전 후와후와 치유계야! 오소로시이!

 

 말투와 생긴 것과는 다르게 SP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오카자키는 야나기들의 탐정사무소를 감시하라고 보낸 명목상의 호위였다. 어느 날을 기점으로 사무소에 들락거리기 시작한 이치카에게 접근하고, 그녀가 이름을 알려주지 않고 경계하자 '네코상'이라고 부르며 후와후와 오오라를 뿜어도 나는 속지 않았다! 말 한 번 잘못하면 바로 칼빵 맞을 것 같았거든.

 

 복흑에 빙그레쌍놈이지, 마이페이스에 츠카미도코로가 없지, 안그래도 좋은데 이래저래 이치카를 휘두르며 스펙타클한 감정 변화를 겪게 했기에 최애 당첨되시겠습니다. 아 진짜 너무 좋았어ㅠㅠㅠㅠ 카지캐가 최애인 거 막내왕자님 이래로 처음인 것 같아


멀쩡한 애 붙들고 3초만에 잠들더니만, 자기가 잘 잤으니 네코상은 좋은 아이래ㅋㅋ

이렇게 사람 휘두르는 건 기본

이치카는 스토커들을 죽인 6번째 집행자에게 접근하러 갔다가 그만 독이 든 목걸이를 보이게 된다

웃으면서 네코상~ 네코상~ 할 땐 언제고 바로 이치카에게 총을 겨누는 그.

이 게임에서 제일 심장 떨어진 장면ㅇㅁㅇ!!

왜...왜 그러시냐고 하는 이치카를 차가운 얼굴로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쏘려고 한다

목걸이를 통해 제로가 입막음을 시킨 덕분에 그 상황은 넘어갔고,

변명하지 않는 이치카를 보면서 오카자키도 그녀가 결백하다고 깨닫는다

요시나리킁 귀여웠어ㅋㅋㅋㅋ

야 니 상사가 지금 애를 쏴 죽이려고 했댜긔

사람한테 총 겨눌 땐 언제고, 이치카가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우는 상황이라는 걸 알자

오카자키는 솜사탕 녹듯이 사르르 녹는다

'찾았기' 때문에.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을 찾았다고 하는 그 이후의 모든 대사에 위화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음

2번째 집행자, 산죠 케이스케.

예전 경찰이었던 파멸주의자 오빠. 마에노가 힘 빡빡 줬어요

이치카가 위험해진 상황에서 자신은 피투성이가 되어도 너무나 기껍게 그녀를 구하는 오카자키는

....그렇단다 ;ㅅ;

2년전 총리암살미수사건에서 죽었어야 할 자신이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특별한 사람을 지키다 죽는 게 장래희망이란다

충격받은 이치카한텐 이따위로 말함ㅋㅋㅋㅋ

'넌 강한 아이니까 내가 죽어도 나같은 건 금방 잊을 수 있을거야'

타케루 센세 고못또모!

결국 폭발한 이치카에게 수정싸대기를 쳐맞는다

'만약에 죽으면 당신 따윈 금방 잊고 다른 남자와 함께 행복해질 거예요'

'당신이 죽어가며 날 구해도, 어쩌다 바보짓해서 다음날 죽어버릴 수도 있겠네요'

이치카 속이 다 후련했음ㅋㅋㅋ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조화로 오카자키는 수정당한다ㅋㅋㅋㅋ

그리고 화해 후 어색한 공기를 참지 못하고 영화를 보는데ㅋㅋㅋㅋㅋ

'극장에서 실신자 속출!'ㅋㅋㅋㅋㅋㅋㅋ아 나도 보고 싶다

귀여워

요시나리 괴롭히는 오카자키도 좋아

문자에 꼭 카오모지를 쓰는데ㅋㅋㅋㅋ 아 정말 모에포인트가 넘쳐나는구나ㅋㅋ

무슨 감이 야생동물만큼 발달되어 있어서 미묘하고 세세한 변화도 절대 놓치지 않는다ㄷㄷ

어머어머

'응, 몰랐어?' 으앙끄앙

'....있지, 약속 어기면 용서안할거야'

달달 오싹의 완벽한 조화

저 눈빛이랑 목걸이 너머로 제로 도발하는 거랑 여러모로 제일 좋고 은혜로운 시퀀스bb


오카자키가 저러니까, 제로는 니 남자 지키고 싶으면 아도니스로 오라고 이치카를 협박한다

이치카는 아무 일 없는 듯 웃으며 속으로만 작별인사를 하곤 홀로 아도니스의 아지트로 향한다

그 때 오카자키에게 걸려온 전화ㄷㄷ

어디냐는 말에 집이라고 했다가, 거짓인 걸 들키자 장보러 나왔다고 또 무마.....

....가 될리가 없었다. 대박 소름ㅋㅋㅋㅋ

'내가 말했지? 약속 어기면, 용서 안한다고'

미행당했어 어케

이치카 저 남자 동공 열렸다규!!!으아아

그 상황에서 마음을 억누르며 겨우 꺼낸 거짓말 '오카자키상이 싫어졌어요' ㅠㅠㅠㅠㅠ

저렇게 케나게한 모습에 열린 동공도 제자리를 찾음

그렇죠. 이치카 때문에 살고 있는데 이치카가 죽으면 당연히 죽겠지

벗뜨. 이치카는 오카자키를 지키려다 죽......ㅠㅠ

이치카를 지키다 죽으려고 했는데 거꾸로 되어버렸다ㅇㅍㅇ

게다가 죽어가는 와중에 저런 말이나 남기니, 오카자키 미칠 수도 있겠다 싶었음

그러나 배드 엔딩 루트도 아닌데 죽을리는 없고

그냥 오카자키 화나쪄영ㅋㅋ 이모티콘 봐ㅋㅋㅋㅋ

틈틈히 심장폭격을 잊지 않는다

똑부러진 아가씨가 한 남자 무사히 건져내고 평생 보살피게 될 이야기는 끗!

아까 그 장면에서 이치카가 정말 죽으면 비련 엔딩이다.

곧바로 따라 죽을거라 생각했는데 '살아달라'는 그 말에 매여 스스로 죽지도 못하는 남자ㅠㅠ





너무너무 좋았다. 시라이시가 생각보다 순수?했기에 타치와루킹은 오카자키에게 수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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