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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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ar×Malice : 야나기 아이지 感想

RELL 2017. 5. 30. 17:04



 메인히어로에 가장 나중에 공략이 가능했던 진히어로. 예전에 이치카와 만난 적이 있는 듯한 뉘앙스나, 드디어 밝혀질 제로의 정체 등등 때문에 내 기대가 컸어요.


 과거의 실수로 저지른 자신의 과오를 속죄하며 살아가는 前 경찰 아저씨가 예전의 인연이 있던 소녀와 다시 만나 함께 아도니스를 추적한다. 아직 미소지도 안됐음에도 침착하며 안정된 분위기와 엄마같은 포용력 덕분에, 상대 멘탈 케어하면서 그놈만 바라봐야했던 다른 루트와는 다르게 이치카가 라스보스에 도달할 수 있었지 않나 싶다.


 모든 캐릭터들의 사정을 커버한 가장 이상적인 진루트라고 볼 수 있었다. 야나기 자신에게 떡밥이 많기 보단 아도니스의 교주님과 반반씩 나눠가지면서 전체 이야기를 완성해나간 느낌.


시라이시를 엔딩보고 나자 갑자기 예고편이 나오더니 야나기 상이 총으로 유리를 산산조각 내며 등장해선 

'야나기 아이지가 공략 가능하게 되었습니다'가 뜨는 거. 

와 여기서 심장 마구 빠운스 하면서 기대감 치솟았쟝.

챕터샷도 제일 잘생

수많은 개별 사건을 치워두고 전체를 관망하는 야나기를 노립니다

ㅋㅋㅋ꼬맹이 야나기한테 이치이치 '오지상' 요바와리

이치카가 종종 꾸는 악몽. 

꿈에선 괴물이 아재 하나를 조지고 있다.

으항흐항

'그러니까 구하세요. 어느 한 쪽이 아니라 전부 다'

제로의 함정에 빠져 피해자와 가해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트라우마 자극당한 야나기를 이치카가 서포트해준다

후련해보여

그리고 말해주는 자신의 과거.

어린 이치카가 납치 되었을 때, 그것을 목격하고 구하러 온 야나기 소년은 반격당해 위기에 몰리자 이성을 잃고 과잉방어로 상대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다.

너무 과해서 이치카는 그 모습을 괴물로 기억하고 매번 악몽을 꾸고 있었음.

이 사건 때문에 야나기의 그 후 인생은 죄책감과 속죄로 점철되어 버렸다.

오카자키가 야나기 찌르고 다니는 거 넘 좋아ㅋ

전에는 별말 안하더니 후후...야나기상 후후...

야나기 상의 트라우마 극복도 끝났으니, 남은 것은 이치카의 목줄!

그의 도움을 받아 드디어 이름 하나를 도출해낸다

이 이름 입력 시스템이 익숙한데 어느 어느 게임에서 했더라ㅋ

스스로 내린 결론에 당황한 이치카는 사에키에게 전화를 건다.

목걸이는 도청 중이었기에 당연히 자신의 정체가 드러난 것을 알았음에도 태연하게 전화를 받은 사에키 때문에 이치카 멘붕.

털린 멘탈을 잡아주는 건 역시 야나기 상

공략캐 중에 아저씨가 없음에도 여주의 '아저씨 희롱하기' 스킬이 나올 줄 몰랐다

야나기 상 여러번 당황함ㅋㅋ

ㅋㅋㅋㅋㅋㅋ 쿨럭

나도 타부라카사레따이!

그리고 이런 패턴에 전형적인 아저씨들의 세리후 '네가 곤란해질거야'

정체 걸렸음에도 태연하게 출근해서 태연하게 말을 걸며 태연하게 이딴 충고까지 하는 놈ㅋㅋㅋ

와 진짜 너무 무섭고 너무 좋더라ㅋㅋㅋㅋㅋ

얼~ 츤데레에서 츤이 99%인 동생놈이 이런 세리후를!


이런 플래그 너무 좋음//ㅅ//

사에키는 아도니스의 아지트로 이치카를 납☆치

사에키 엔딩.

그는 이치카에게 방해되는 야나기 외 동료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소중한 이들의 사체 앞에서 멘탈 나간 이치카는 자체 세뇌 중.

이렇게 이치카는 온전히 그의 손에 떨어집니당

ㅋㅋㅋㅋ야라레타라 야리카에스! 10배 가에시다!

이치카가 본인 루트에서 그렇게 수정시키려고 공들였던 시라이시는,

진히어로 보정을 맞아 야나기에 의해 손쉽게 수정되어 그들을 돕는다. 아오ㅋㅋㅋ

아도니스의 첫번째 집행자 미쿠니 레이.

그는 수상의 아들이자 사에키의 배다른 형제로 10년 전, 세상을 바꾸기 위해 사에키와 함께 모든 것을 준비했다.

다만 사에키는 애초부터 그와는 노선이 달랐으며 그것을 숨기고 있었는데, 미쿠니는 최근에 사에키가 갑자기 폭주한거라 착각해서 고민이 많았던 모양.

그 원인으로 이치카를 꼽으며 괜히 또 죽이려고 했다;ㅅ;

이 루트가 진엔딩인 이유 또 하나. 시라이시에 이어 여기서 오카자키도 자기 소원성취한다. '가치있는 이를 지키다 죽는 것'

다행히 죽진 않았고, 그들은 아지트에서 무사히 빠져나온다.

그리고 죽다 살아난 이치카는 야나기에게 프로포즈 감행ㅋㅋㅋ

'제가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남주에 비해 한참 어린 여주가 이런 말 하는 거 큔포인트여ㅇㅇ

사실 둘의 나이차이는 얼마 안나는데 이치카 어린이를 먼저 만나서인지 띠동갑 이상은 되는 듯한 착각ㅋ

기정사실 좋다...//

드디어 클라이맥스. 엑스데이를 막기 위해 사에키가 있는 곳을 추리!

그는 모든 일의 시작점인 성당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에키의 목적은 '평범하고 올바른 사람들'이 불합리한 악을 없애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것. 그 악에는 당연히 자신도 포함되어 있기에 사에키는 '그런 인간'인 이치카에게 죽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을 죽인 그녀가 유지를 이어주길 원했다.

비련 엔딩에서 이치카는 방아쇠를 당김.

ㅠㅠㅠㅠㅠ 덕분에 야나기상 홀애비 엔딩ㅠㅠ

그리고 빵야 안하고 체포하면 해피 엔딩

인생사 다 그런 거고 저말이 당연히 맞는 말임에도, 성장 환경 때문인지 저렇게 극단적으로 치닫는 애들은 모 아니면 도, 흑 아니면 백이더라....

플래그대로 이치카는 아빠 품....아니ㅋㅋㅋ 그이 품으로 울러ㄱㄱ

이런 소악마! 아마노쟈쿠!ㅋㅋㅋㅋㅋ 다른 데선 안그러더니 유독 야나기 상한테만 이랬어 얘가

야나기 상은 암만 봐도 음소거하면 빼박 스무쨜이야ㅋㅋㅋ 연상연하인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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