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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의 눈빛 刑事のまなざし (2013)

RELL 2016. 8. 24. 20:23


형사의 눈빛

2013년 4분기

TBS 월요 미스터리시어터

출연: 시이나 킷페이, 카나메 쥰, 오노 유리코, 키타무라 유키야 (#10-11 Guest. 쿠보타 마사타카) 



 본래 소년원에서 미성년 범죄자들을 계도하는 공무원이었으나 10년전 딸이 묻지마 범행을 당해 식물인간이 된 후로 마흔의 늦은 나이에 경찰이 된 나츠메 아저씨가 주인공이다. 제목답게 사건을 해결하겠다는 날카로움보단 범인을 이해하려는 자상함을 가진 눈빛으로 관찰한 끝에 사건을 해결하는게 특징이다. 킷페상이 굉장히 온화해보이는 형사님으로 등장하심

 주로 가족관계에 대한 사건이 많은 와중에 쿠보타는 마지막 에피의 범인을 맡아서 연기 포텐 마구 터뜨려줬음.



아버지가 미성년자에게 떠밀려 허망하게 죽은 뒤, 어머니도 곧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해 홀로 남은 싱고

나츠메 아저씨는 그를 보듬으려 했으나, 곧 딸내미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그를 방치하게 된다 

설정상 15세인데 가쿠란과 함께 묘하게 볼살이 빵빵한 것이 정말 질풍노도를 겪고 있는 중딩같다ㅋ

'난 당신의 눈이 싫어

비추고만 있지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거든

당신한텐 아무것도 안보이는거야'

혼자서 책만 읽는 어두운 청년으로 자라남

이력서 사진 너무 뽀얗고 예쁘게 나온거 아니냐며ㅋㅋ

그렇게 10년의 시간이 흐르고 싱고는 무차별 살인을 시작하게 된다.

택시를 타고 이 근처 제일 태평한 놈들이 있는 곳, 제일 부자가 사는 동네를 대충 물어 내린 뒤 지나가는 사람을 칼로 찔러 살해한다

'살아있는채로 잊혀진 사람은 어쩌면 좋나요'


딱히 감출 생각도 없이 범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싱고는 곧 특정되고, 심지어 범인이 자신이라 알리듯 10년전 나츠메 딸의 소지품까지 피해자에게 남겨놓은 뒤, 나츠메를 병실로 유인한다


'10년전에 에미를 습격한 건 저예요'

'저 말이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면 괜히 더 추워져요

그래서 사람을 죽이고 싶어져요'


나츠메가 우리 딸에게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묻자

'당신이 허울 좋은 소리만 지껄이니까!'

그거 알아요? 행복한 사람이 내뱉는 허울 좋은 소리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더 몰아붙여요

사실은 누구에게도 피해주지 않고 죽으려고 했어요

당신들이 내 신경을 긁지만 않았으면!'


'나같은 인간은 이제 사람을 죽이는 것 밖엔 남아 있지 않아요

사람이라도 죽이지 않으면 아무도 돌아봐주지 않잖아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잖아요!

다들 그래. 보고 싶지 않은건 보지 않으려고 해

나같은 건 절대 보려고 하지 않아'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은 건 너잖아'

네가 죽인 사람들은 각자 불행과 고통을 안고 있던 사람이야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고있는 사람들이 정말 네가 생각하는 대로 전부 행복할까?'


나츠메 아저씨는 10년전 어줍잖은 훈계로 인해 딸이 식물인간이 되어, 훈계를 하면 주옥된다는 교훈을 얻었음에도 훈계를 멈추지 못합니다

'훈계에 대한 답례입니다. 자 이 총으로 복수하세요

괜찮아요 당신은 가족이 공격당하자 저랑 몸싸움을 벌이다가 그만 실수로 총을 쏜거예요'


눈 희번덕이며 나츠메에게 자신을 죽이라 말함

벗뜨


'넌 평생을 걸쳐도 속죄할 수 없는 죄를 지었어. 그렇지만 난 네 미래를 믿는단다'

라는 엔들리스 훈계로 인해 벙찌고 그 자리에서 경찰들에게 잡힌다

그리고 10년전 딸내미 사건의 범인이라고 우겼던 것도 거짓인게 드러난다

증거품은 우연히 같은 공장 사람의 가방에서 발견해 일부러 보관하고 있었대

'대체 왜 그랬어!'

'나에게 복수하게 만들어

여지껏 저 사람이 지껄인 키레이고토 전부 비웃어주고 싶었어!'

뜬금없지만 이쁨ㅋㅋ



거기서 끝나지 않고 취조받는 도중에 세번째 범행이 그의 범행이 아니란 것도 드러난다.

자신의 엄마처럼 아이를 버리고 자살하려는 여자를 막으려 했으나 실패했고,

그 아들이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죽었다'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처럼 자라나는 것을 막으려 했던 것


'싱고는 아마 살인을 저지르기 이전부터 이미 죄인의 기분이었을거야

어머니를 죽게 만든 건 자신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연기 폭발 표정 변화 감상 들어갑니다









이렇게 또 막화를 하드캐리하며 드라마를 인상깊게 마무리시켰다 합니다. 

요 바로전에 했던 드라마 게스트도 비슷한 처지의 범인이었는데 연속으로 참ㅋㅋㅋㅋ 오츠카레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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