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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가면 티처 스페셜 特別ドラマ企画 仮面ティーチャー (2014)

RELL 2016. 8. 25. 20:47


특별 드라마 기획 가면 티처

140214

NTV, 금요로드쇼

출연: 후지가야 타이스케, 쿠보타 마사타카, 나츠나,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사이토 타쿠미, 시라이시 마이



 전년도 3분기에 방영한 가면 티처의 스페셜. 극장판 홍보 겸사겸사해서 만들어진 듯.

원작 만화를 안읽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대충, 법률 상으로 교사의 체벌이 금지된 상황에서 망나니들을 다스리기 위해 가면을 쓴 센세가 정체를 감추고 무력으로 계도에 나서는 이야기인듯. 교사와 학생이 서로에게  접근하거나 상처줄 수 없도록 교단 앞에 금이 그어져 있는 걸 보고 한참을 웃음ㅋㅋ


 가야가 주인공으로 가면 티처인 아라키 고타로 나온다. 반년전 자신의 실수로 학생이 죽은 뒤, 자신의 짱쎈 힘은 애들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 쓸거라며 다짐하고 새 학교인 성 픽셔널 고등학교로 부임하게 된다. 거기엔 무슨 연유에선지 아마카와 아츠시라는 훈남 고딩이 한 달 전부터 비뚤어져 학교에서 패악을 부리고 있었다.


네이비 블레이저에 느슨하게 맨 넥타이가 미남스기루하여 일단 심호흡 좀 할게여

'난 너희 선생들이 제일 싫어'


첫 부임하여 상콤하게 자기 소개한 가야 센세를 발로 차버리는 충공깽의 장면으로 조우한다ㅋㅋ

전교 학생 명단대로 하나하나 잡아 족치고 다니는데, 여자 멱살 잡음에도 주저함이 없음ㅋㅋ

막으려는 가야 센세에게 이번에도 주먹을 날리나 턱! 하고 붙잡혀

휙! 하고 카와사레따. 오오

당황함ㅋㅋ

아마카와 소년은 방과후엔 병원에 간다

작년 아마카와의 생일에 덜 익은 케이크를 줬던 여친 아카리가 자살 미수로 누워있었기 때문

케이크가 덜 익어도 다 먹고 위를 부여잡는 상남자....아니 상고딩

가디건도 훈훈해 학학♡

아마카와는 아카리가 자살했을리가 없다고, 누군가 떠밀었을거라고 생각하고는 전교생을 족치고 다녔던 거였음

애절한 목소리로 눈 떠 달라고 오늘도 빌고 있자 짠! 하고 여친이 깨어남

그리고 누가 널 떠밀었냐는 아마카와의 닥달에 '선생님'이었다고 아카리는 말한다

그 길로 아마카와는 눈이 맛이간 채로 병실을 박차고 나가 학교로 가서

'아카리를 옥상에서 떠민게 누구야! 안말하면 네놈들 다 밀어버리겠어'


선생들을 전부 잡아다가 옥상 계단 난간 앞에 세워둔다ㅋㅋㅋㅋㅋ

아니 암만 설정상 막간다곤 하지만 살인미수아니냨ㅋㅋㅋㅋㅋㅋ

'대체 왜 이러는거니!'

'이놈들 중 하나가 아카리를 밀었다고!!'

우와 아카리 시아와세모노네~ 저렇게 미쳐 날뛰어주는 카레시가 있어서

'그럼 어떻게 하라는거야! 이대로 없던 일로 하라고? 

가만히 있으면 학교에선 아카리를 자살 미수로 처리하곤 없었던 일로 할거라고!'


진짜 절절하다 절절해

그리고선 가야 센세가 그를 가로막고는 분이 풀릴 때 까지 맞아준다

진짜 막 귀기가 형형하게 날뛰며 센세를 반 죽이는데, 아카리 이미 고인된 것 같쟝ㅋㅋㅋㅋ

신명나게 센세 두들기고 분도 풀리고 힘도 빠졌음

여기서 되게 얼굴 클로즈업씬 많은데, 감정 연기 자세히 볼 수 있어서 개이득

예쁘단 소리임ㅇㅇ

'소중한 걸 지키는건 힘이 아니야. 지키고 싶다는 그 마음자체지

넌 그걸 갖고 있으니 대단한거야'


ㅋㅋㅋㅋㅋ어우 센세ㅋㅋㅋ산넨비구미 긴파치센세 이런거 넘 많이 보셨나봄

센세의 키자세리후에 눈물 뚝뚝

'더이상 아무도 너희를 상처주게 하지 안케쒀!'

'내가 지켜줄게'

이 말 듣고 완전 오열하는 아마카와킁

진짜 엄빠라도 죽은 줄 알겠다ㅠㅠ

여친 껴안고도 엉엉 움ㅠㅠ 여기서 고3에 반항아라 되게 어른스럽게 나오는데

이러니까 06년도 첫 작품에서의 애기 얼굴이 나옴. 오구오구ㅠㅠ

그렇게 아마카와를 진정시키고, 범인인 선생을 밝혀낸 뒤에 학교엔 평화가 찾아오고 다같이 점심시간

'이번엔 배탈나지 않게 잘 익혀왔어' 라며 여친이 도시락 건네주니까

'배탈 쯤은 나도 돼'


하며 또 상남자같이 우걱우걱합니다. 그치만 귀엽습니다 모구모구


나 충격받음ㅋㅋ 나 이 컷에서야 호쿠토인 줄 알아봤다ㅋㅋㅋㅋ

역시 남자는 머리빨이라는걸 절감했음ㅋㅋㅋ

평화도 잠시, 백주대낮에 민간인이 들어와 여친 아카리를 납치해감ㅋㅋ

아마카와킁 싯카리!

심각한 얼굴 너무 잘생긴거 같아요ㅇㅇ


범인은 2년전 폭력사태를 일으켜 퇴학당한 선배로, 오해끝에 그게 아마카와 때문인 줄 알고 시비걸러 온 것

그러나 뚜둥! 가야 센세가 '내 학생은 내가 지킨다' 라는 간지나는 모토 아래

맞을 뻔한 아마카와를 딱 구해주고 나서 키메제리후 발사!

'과외 수업을 시작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한 세리후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간지나는데 오글거림ㅋㅋㅋ

근데 지킨다는게 싸운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대신 강냉이 털리겠단 소리였고, 이번에도 센세는 먼지나게 두들겨 맞아가며 오해를 푼다



사실 아마카와는 시비걸러온 선배를 구하기 위해서 도게자까지 했었음을 알고 오해는 풀리고 원만하게 해결

설정상 완전 짱쎈걸로 나오는데 연이어 샌드백만 한게 안됐는지 제작진에선 가면 티처가 활약할 기회를 줬다. 이 모든 일을 꾸민 당사자를 찾아가 액션씬 나름 화려하게 쏴주시고, 사건 해결했으니 학생들에게 작별을 고한다


마지막 장면은 한결 밝고 솔직한 아이가 되어있었음'ㅅ'


그리고 가야 센세는 극장판에 나올 또 다른 학교에 부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항상 생각하지만 사이토 타쿠미는 목소리가 열일함. 잠깐 나왔는데도 넘 좋더라//ㅅ//


쿠보타도 그렇고 가야랑 타쿠미 전부 닛테레 단골인가요ㅋ 스페셜이라 후딱 보고 넘기자며 시작한건데, 첫 장면부터 남색 블레이저 입은 쿠보타가 넘나 은혜스러워서 화면을 붙잡고 아리가또! 소시테 아리가또!를 외쳤다요ㅋㅋ

너님은 내일모레 미소지인 주제에 언제까지 이렇게 교복이 잘 어울릴거냐고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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