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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神木隆之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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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内山昂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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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BOOK/BL/PAST (139)
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U-turnKie041121★★★☆ 이번권은 현원이 재연앞에 본성을 드러내는 편이었다. 이 초딩새끼는 자신이 고의로 재연을 죽이려 하다 재연의 형을 죽여버린 사실을 재연이 알아도 상관없었다. 아니 오히려 저로 인해 상처받는 것을 보며 더 좋아했다. 그래서 전부 다 밝혀져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덕분에 죽어나는 것은 재연이었다. 시궁창 같은 주변 상황과 함께 트라우마가 도진 재연은 다리까지 절게 되어버린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리면서도 재연은 이 바닥에서 흔한 잠적조차 하지 않는다. 누가 말했듯이 이 시리즈는 진짜 정신적 하드액션물임ㅋㅋ 막권엔 초딩 깨갱 시킬날이 오길!(최현원×한재연) 08.07.05
Please Please Please Kie040627★★★★ 소중한 형이 재연의 생일에 차 사고로 죽었다. 함께 탔던 재연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고, 복학한 학교에서 어딘가 형과 비슷한 현원을 만나게 된다. 모두가 탐내는 현원은 재연에게 친근하고 다정하게 대했지만, 마구 여자를 갈아치우고 재연과의 약속을 깨며 함부로 대하는 놈이었다. 그래도 4년 동안 재연은 묵묵히 참고 현원의 곁에서 친구로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재연은 어떤 얘기를 듣는다. 그는 그저 현정우의 대용품일 뿐이라고, 목소리가 비슷해서 붙잡고 있을 뿐이며 심지어 현원에겐 그런 대용품들이 많으니 얼른 떠나는 게 좋을 거란 충고를 받는다. 재연은 고민했지만 현원을 떠날 수는 없었다. 그저 제 마음을 억누르고 변함없이 친구로 지내려고 했다. 그..
The Lovers 1~2Ijen110424★★★ 제 형이 좋아하는 사람이라 참고 있던 엄친아와, 저 혼자만 짝사랑하다 포기하고 걸레처럼 살던, 웃으면 미인군의 오해물. 뭔가 근본적인 오해로 관계가 꼬인 게 왈츠랑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 책은 한 권 정도였으면 적당하지 않았으려나 싶다. 그리고 전 에이드리안 리안 선생님이 마음에 듭니다!(차영현×강은교) 11.04.28
Waltz 1~2Ijen100228★★★★ 내용보다도 잦은 연기 때문에 그동안의 유명세가 악명으로 전환된 이젠님의 파란의 신작 왈츠;ㅅ; 나야 봉인해뒀기에 상관없었지만. 이젠님의 작품은 항상 그렇다. 소재도, 설정도, 캐릭터도, 시놉도 취향의 도만나카는 아니다. 로맨스에 충실한, 대중적인 현대물을 쓰신다. 읽으면서도 확 매료되는 느낌은 없다. 그치만 책장을 덮고 나서 '아 참 좋았어' 하게 되는 글이 많음. 슬럼프의 건강악화에 발간연기로 인해 책 퀄리티를 걱정했으나 책장을 덮고나니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됨. 발레를 그만둔 천재 무용가 청년과, 그를 회장의 정부라고 오해하고 집으로 들여놓게 되는 후계자. 첫사랑을 만나고 싶어 오해도 감수하고 별장에 머무르게 되는 재인과 그런 그에게 끌리게 되는 시훈의 이야기..
Pay the price 1~2Ijen070204★★★☆ Pay the price. for what? 이라면 답은 당연하겠지만 love인 글. 사채업자에게 몸을 담보로 저당잡힌 수라는 이 바닥 클리셰를 이젠님 식으로 잘 소화했음. 철없는 도련님인 준의 그 어린애스러움에 반했던 사채업자이자 '인 릴리프'의 진희의 동생이었던 진원은 회당 오십씩ㅋ 쳐주기로 하고 준을 안는다. 그러다 몸맞고 마음맞는 이야기. 작가가 후기에 언급한 것처럼 이 글에도 공수가 같이 있는 장면이 적다. 각자 다른 조연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많다. 둘이 붙여놓으면 떡을 시켜야할 것 같다는 이젠님의 변명은 차치하고라도ㅋㅋ 그래서 이들의 연애는 트렌디드라마를 극대화시켜 오글거림을 유발시키지 않는, 정말 정석적이지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수..
in ReliefIjen080120★★★★ 조폭물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다 공수설정이 취향이 아니었음에도 재밌게 읽었다. 주로 설정이나 코드에서 내 호불호가 갈리는지라 이렇게 전체적으로 문체나 전개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나면 뭔가 반가우면서도 뿌듯하다. 취향아닌 애들을 보며 두근거리는 건 재밌는 경험임. (석린×최진희) 08.04.11
Surface tensionIjen080907★★★★ 오랜만에 만족스럽게 읽은 '어른들의 연애'였다. 대기업의 후계자이자 마블링 아티스트인 정욱과 그런 정욱의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이경의 이야기. 정욱은 사랑을 믿지 않았다.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믿었던 부모님이었는데, 자신의 아버지는 따로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끔찍하게 사랑하는 커플처럼 보였던 형네 부부였건만 형수는 자신을 유혹했고 그 사실을 안 형은 자살했다. 이런 현시창에서 정욱은 원나잇만을 반복하는 남자가 되어버렸다. 이경은 존경했던 선배와의 관계를 가졌으나 방송국에 그 사실이 퍼져 불명예스럽게 쫓겨난 후, 2년 간 삼류프로덕션에서 모자이크나 씌우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이경에게 선배가 방송국으로 돌아올 기회라며 정욱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찍으..
God bless meIjen080601★★★☆ 초딩공과 바보수의 이야기였다. 대한민국 공인미남모델 하석현은 외모보다 더 아름답다는 매너로도 유명한 남자. 그리고 능력있고 조금은 순진한 영화감독 홍상인은, 친구의 부탁으로 처음 쓴 드라마가 니스에서 상을 받게 되어 참석했다가 하석현과 만나게 된다. 엄청난 오해와 함께. 가벼우면서 코믹한 내용이었다. 무지 능력있지만 아방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 사실을 숨기지 못하며 말간 웃음을 짓는 아이같은 상인과, 이중생활을 하며 정말 사고방식이 극악단순하고 초딩같지만 그게 오히려 정말 말썽꾸러기 남자애를 보는 흐뭇함을 주는 석현의 사랑은 그다지 애절하지도 심각하지도 감정을 쏟아내지도 않는지만 무겁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엄청 시리어스로 갈 것 같은 준혁과 여준..
Let there be loveIjen090118★★★☆ 이젠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센티멘탈 리즌의 외전. 일 년 뒤에도 여전히 태희가 좋아 어쩔 줄 몰라서 땅파는 우리 귀여운 실땅님과, 건실하고 멋진 연하남에서 조금 능글맞게 아주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한 태희띠를 보는 게 너무 즐거웠음. 첫번째 my young lover는 네 살 연상 실장님의 고민편. 연하들은 연상이 앵앵대거나 하는 걸 싫어한다는 소릴 듣고 충격받은 실장님이 연상으로서 행동하고자 이런저런 귀여운 짓을 벌이는 내용. 두번째 let there be love는 동거 시작 후, 밤에 너무 무리해서 현장에서 깜박 졸다가 한달 깁스를 하게된 실땅님. 건실한 청년 태희는 그를 거칠게 다루기 보다는 아껴주고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에 그 기간..
The sentimental reasonIjen050327★★★★☆ 시작부터 유쾌했다. 얼굴 잘생겨, 몸매 죽여, 성격도 다감하고, 무엇보다도 여기저기서 러브콜이 쇄도하는 인테리어 디자인계의 기린아 최수현이 갑자기 프리랜서로 전향해 이 회사 저 회사 전전하다가 일곱번째 회사인 이모텝에서 계약이 끝나고 붙잡는 전무에게 '이 회사에는 제 타입의 남자가 없단 말입니다' 라며 상큼하게 말하고는 당차게 문을 박차고 나오는 장면부터가 최고였다ㅋㅋ 그러다 동시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자에게 한 눈에 반해 바로 뒤돌아 전무에게 재계약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귀여움과 그런말을 태연자약하게 내뱉는 당당함까지. 등장부터 쏙 마음에 들어버린 주인수였음. 온 회사에 그가 게이임과 동시에 신입사원 서문태희를 노리고 눌러앉았다는 소..
Walk on Water 1~4장목단110529★★★ 포르노계의 마이더스의 손과 어쩌다보니 그 세계로 입문하게 된 동양인 청년의 이야기. 너무 화제의 작품이라 입소문에 이끌려 낚였음. 바보가 이 작가랑 안맞는 거 알면서 또 낚였음....ㅠㅅㅠ 에드의 짝사랑이 초반엔 좋았는데도 뒤로 갈수록 식게 만드는 게 네 권이나 될 필요가 있나 싶었다. 미보소도 그렇고 상사몽도 그렇고 처음엔 괜찮은데 갈수록 흥미가 식네. 그리고 챙이 좀 더 활약했더라면 좋았을 것을.(글렌 맥퀸×에드 텔벗) 11.09.06
미국의 보통 십대 소년들 1~2장목단070826★★ 한인 2세로 중산층에서 자라 상류층 고등학교에 들어간 지우가 블리스라는 아이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충동과 상황에 끌려 뒹굴고 헤어지고 했다가 잘 되는 내용. 이거 진짜 주변에서 강추와 호평을 하도 들어서 낚였는데 많이 별로였어ㅠㅠ 칼릭스 먹던 껌 된 것도 그렇고. 미국의 고등학교 소년들의 일상과 생활을 제법 리얼하고 재미있게 묘사는 했지만, 그런 건 미국 하이틴 영화나 드라마 아무거나 틀면 나오잖아요. 애들 연애놀음이 재밌어야 하는데 속독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내 취향이 아니었다.(블리스 아이언사이드×장지우) 09.02.04
숲바다Yuuji120610★★★★☆ 플투비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또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줬다. 바다를 모태로 살아가는 파충류인 용족과, 날개를 가지고 숲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붕족이 오랜전쟁을 끝냈다. 양국 화합 겸 미래 장교들을 키우게 되고 붕족 교관인 사화현과, 어딘가 이질적이나 잘 녹아들어가있고 알 수 없는 훈련생 야휼이 만나게 됨. 스스로의 마음을 결코 숨기지는 않지만, 그것을 상대에게 강요하지는 않는 남자와 그런 남자의 마음을 알면서 잠시 방심했다 나중에 폭발할 뻔 하는 이야기인데...써놓고 보니 플투비랑 진짜 비슷하네ㅋㅋ 그만큼의 감성은 안나왔지만 그래도 소재도 소재고, 숲을 보면서 바다를 생각하고 바다를 보면서 숲을 생각하는 먼곳에 대한 그리움, 페른베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유우지님의 이런 ..
춘풍난만 1~3 Yuuji120408★★★★ 역키잡 좋아하지요. 게다가 스승과 제자이면서 신하와 황자! 그리고 공인 이 황자님이 심하게 내숭을 떨길래 얼마나 복흑일지 두근두근하며 봤건만, 사실 그렇게 비뚤어진 애는 아니었다. (좀 실망했다) 황자가 능천같은 놈일 줄 알았는데 예상이 빗나갔어ㅋㅋ 내 스트라이크는 단령의 친우. 망종 마귀ㅋㅋㅋ 인 능천님이 차지하셨고, 황자는 어린 시절 단령에게 반해서 그를 손에 넣기 위해 덜 자라고 어린 척을 꾸준히 했을 뿐이었다. 아니 꼭 척이라고 하기보단, 단령이 있으면 황자는 정말로 착했다. 단령이 있기에 바르게 자랐고 실제로도 성군이 될거다. 단 조건은 '단령이 있어야'ㅋㅋㅋ 본성은 안내밀고 끝까지 고양이탈 뒤집어쓰는 귀요미공은 그렇게 취향이라고까진 할 수 없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