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 (2015)

감독: 나가이 타츠유키

출연: 우치야마 코우키, 미나세 이노리, 아마미야 소라, 호소야 요시마사

★★★☆

 작년에 라디오에서 웃치가 무대인사를 다녀왔다는 등의 언급을 많이 해서 기억하고 있던 작품이었는데, 개봉을 해서 깜짝 놀랐다.

그것도 전국 개봉!

 이야기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제공을 하게 된 일을 원인으로 말을 못하게 되어버린 소녀가 노래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

달걀 때문에 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렸는데, 타마고에서 점 하나 뺀 왕자님이 (목소리는 둘 다 웃치ㅋ) 그녀를 구해주었다. 그러나 그 왕자는 자기 왕자가 아니었음. 뭐 이 부분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여주가 작은 동물같은게 사랑스러웠음.

 웃치가 맡은 남주는 자기 목소리에 딱 어울리는 역할이었다. 본인이 평소 많이 맡는 역할의 보이스. 거기에 뭔가 짠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는 여주인공을 도와주느라 역할이 확대되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여러 사람을 휘둘러댐ㅋ

 그래서 남주보단 달걀역이 훠어어얼씬 마음에 들었다. 영화가 시작하고나서, 여주의 과거 이야기를 하며 나레이션처럼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너무 이케보라 좋아 죽는 줄ㅋㅋ

 영화 자체는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이었다. 보면서도 즐거웠다. 그치만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완성도에는 의문점이 남음. 감독이 애초에 만들고, 보여주고 싶었던 걸 잘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 중후반부로 갈수록 그게 심해져서 아쉬움. 그래도 '노래'가 들어가니 어느 정도 상쇄가 되긴 했지만.

 노래하니까, 크레딧 올라가면서 노기자카 노래 나와서 깜놀ㅋ 이 싱글 여기 주제곡이었구낭'ㅅ'

16.04.01 金 CGV 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