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하이 스피드 ハイ☆スピード!-Free! Starting Days- (2015) 본문

THEATER

하이 스피드 ハイ☆スピード!-Free! Starting Days- (2015)

RELL 2016. 4. 1. 13:00



감독: 타케모토 야스히로

출연: 시마자키 노부나가, 스즈키 타츠히사, 우치야마 코우키, 토요나가 토시유키, 노지마 켄지, 히노 사토시

★★★



 일본 한국을 넘나들며 주변에서 워낙 다회차를 찍고 난리들이었어서 기대하고 봤다. 이야기는 정말 무난하고 평범했다.

근데 애들이 안평범했다. 男子中学生のくせしてお前ら繊細すぎるんだよ。何の考えなしにバカやってるのが普通でしょうが 라며 후죠시무케 2D 작품에 진지하게 태클 걸게 되잖아ㅋㅋ

 그 섬세함의 선봉장은 단연 마코토. 중학생이어도 탓츠 목소리 귀엽고 목소리는 엄청 힐링계인데 중학생이라고 하니까 위화감이 더 심해진다. 오글거려서ㅋㅋ 후반부에 하루카랑 둘이 수영장씬에서 나 참느라 너무 힘들었음ㅠㅠㅠ 내가 이상한 줄 알고 보고 나와서 물었는데 나만 오글거린게 아니어서 다행ㅋㅋㅋㅋ

  그것 말고도, 귀를 가만두지 않는 성우진들과 남중딩들이 대거 출연했는데, 프리 때는 안그랬건만 뭔가 굉장히 캐릭터 너머의 의도들이 노골적이라 불편했다. 만든 이의 의도 말이다. 너네는 이 정도 수준이니까, 이 정도쯤 보여주면 좋아할거야. 자 여기가 좋아할 타이밍임. 이라고 그 너머의 의도가 자꾸 보여서 좀 불편했음.


 보다보니 자꾸 까게 되었지만 무난하고 재미있게 봤다니까ㅋㅋ! 키리시마 형제 단연 좋았음. 다른 보편적인 망상을 부풀어오르게 하는 형제였다. 형이 대학교 올라가고 동생이 고딩 때 쯤 되면 내 취향으로 재미있어질 형제임'ㅅ'

 하이스피드 기대한 이유 중 하나가 웃치 나와서인데, 아...불현듯 하이스피드 무대 인사 때 감색 양복과 오렌지 양말이 떠오르네요...

여튼, 요즘 잘 안하던 츤데레를 해서 냥냥 짖어대고 목소리 톤도 올라가고 그랬다. 내가 츤데레를 안좋아하는게 문제지. 어린 츤데레면 더더욱 아오안ㅋㅋ 그것과는 별개로 주로 냥냥왕왕대던 상대가 톳시 캐릭터였는데, 둘이 같이 연기하는거 오랜만에 봐서 흐뭇했다.


16.04.01 金 메가박스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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