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재너두 東亰ザナドゥ

제작사: Falcom

플랫폼: PS4

플레이: 17.07.19 - 08.01

 팔콤에서 처음 도전한 현대물. 기대를 안고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맹물만 계속 들이킨 기분=ㅅ=

캐릭터며 이야기며 궤적 시리즈 특히나 섬궤를 생각나게 만드는데다가 뭔가 만들다 만 느낌이라 애들한테 정을 붙일수가 없었음. 에피소드들도 너무 뻔한데 작위적이라 감동 한톨도 없고 중요할 땐 오글거리고 하아..... 그나마 플탐이 짧으니까 했지 전체적으로 너무 실망스럽다. 몰입이 전혀 안돼서 하는 게 고역이었음. 3회차 찍는데 나중엔 내가 던전 도는 기계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ㅅ'

한 끗 차이로 안되길래 플탐도 짧고 해서 플래 도전하다 토했다.

시작부터 아이퐁 목소리 들리고 생긴 것도 토와인데 이름도 토와라 깜놀ㅋ

오프닝부터 찍어놨던 시오 선배ㅠㅠ 톨밍이 목소리 많이 깔았길래 기대했는데

에피소드 네타용 쓰고 버리는 오빠였음 아 슬프다ㅠㅠ

ㅋㅋㅋㅋ

우리 고로 센세. 생긴 것도 저런데 목소리도 제왕님이니까 처음볼땐 또 개런티 캐스팅이구만. 흑막 확정인가요 했다ㅋㅋ

암만 봐도 얼굴 재건 수술 받은 후낫시;ㅅ;

와 진짜 스피카 애들 면면 하나도 매력없고 얘네 관련 리온 에피도 허접하게 만들었음ㅠ

큐쨩은 페르소나에서도 그러더니만 왜 또 기름지고 재수없는 약혼자로 나오냐ㅋㅋ

낚시의 달인 마계 황자 린!

ㅋㅋㅋㅋㅋ

렘 예뻤다. 아스카랑 쌍벽을 이룸.

두둥!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소거법으로 모두가 알았던 각인기사의 정!체!

타케뽕이 걸쭉한 야쿠자로ㅋㅋㅋ 저 머신건 들고 나왔을 때 터짐ㅋ

평생 못 잊을 여친대신에 남친은 어떠세요 센세

코우 어릴 때 귀여웡

아씨 개오글ㅋㅋㅋㅋㅋ 저거랑 '~~ 하자!' 하면 다같이 '오우!!'하는 거 개오글

가장 마음에 안드는 흐름. 그래 비록 우리 뚯뚜루 마유시를 떠올리게 하는 저 소꿉친구가 재앙이라는 것까진 납득한다 쳐... 근데 물리치고 나서 여운 넘치게 끝나면 얼마나 좋냐.... 에필로그에 기어코 살려내는 건 뭐냐고 감동 찌끄래기도 없음.

게다가 아스카는 뭐가 되냐구;ㅅ; 이것은 마치 마유리와 크리스가 다같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선이 존재한다는 것 만큼이나 자기편의주의에 작품 똥으로 만드는 짓거리라고 생각함. 에필로그 마치고 짜게 식었다. 

남자애들이 쌈박하고 귀엽지 흑

이걸 보니까 확실히 알겠네 미츠키, 시오, 유키, 소라는 그냥 공기ㅠㅠㅠ

캬오!

애프터스토리에서 쥰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어서 넘나 만족스러웠음. 

스트라이크 샷 어른의 맛이 넘쳐흐르심

중2병 의상은 뒷태도 좋네.

마계황자 린의 cv로 웃치가 아닌 료타 성대였던 아베시가 같이 맡은 것에 대한 불만이 다시 한 번 솟아오르네.

양손에 꽃 다니까 좋냐. 내가 볼 땐 아스카가 꿔다 놓은 보릿자루 된 것처럼 보임. 저렇게 존예인데.

재미없다 재미없다 하면서 3회차 달리느라 레벨 좀 봐ㅠㅠㅠ 짜증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