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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호빗 : 뜻밖의 여정 (ホビット 思いがけない冒険) 본문
3편이 개봉한 이 시점에서, 1,2편을 다시 보고 극장을 가야 직성이 풀리는 이 성격 때문에 앞편을 다시 보기로 했다.
대신 일본어 더빙판으로.
BBC셜록 이후 마틴 프리먼 전담이 되신 제왕님이 빌보로, 그 밖에도 소린의 토우치상에 이어 드워프들에 츠치다상, 겐다상, 미야탓치, 히라타상 등 귀가 즐거운 캐스팅.
초반에 나온 프로도 덕분에 nmkw의 미성ㅋㅋㅋ도 오랜만에 들을 수 있었고.
제왕님의 빌보 역시 우마이나~~ 싶었다. 진짜 호빗처럼 연기하시는 듯. 호빗의 목소리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ㅋ
젊은 시절의 골룸이 커다란 눈동자 데룩데룩 굴리면서 다중이 놀이 하는데 쵸상이 마이프레셔스=이토시이시토 섞어가며 매우 귀엽게ㅋㅋ 잘 해주심.
쓰다보니 성우감상문이 되어버렸지만, 10여년전 내 연말을 장식하고 요3년 그 즐거움을 그대로 이어갈 대작다운 볼거리 여전히 즐거웠다.
그 누가 알았겠냐고, 레골라스 같은 엘프도 아라곤같은 와일드미남 인간남캐도 없는데 드워프에 모에할 줄ㅋㅋㅋ!! 에레보르 원정대 화이또다요-!
샤이어에서 출발하여 어둠숲에 가기 직전까지 다룬 1편에서 내 개인적인 볼거리는 역시 마틴 빌보와 골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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