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지] 다이아몬드 앤 러스트

Diamond and Lust  

Yuuji

110519

★★★

 확실히 유우지님이 쓰던 스타일은 아니다. 민감한 시절에 반한 공이 자신에게 지독한 짓을 한 수에게 복수는 전혀 안하고, 다 망가졌음에도 수를 가져야했기에 그것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하는 내용이다. 근데 그 무슨 짓을 주로 수에게 한다;ㅅ;

 기영은 수컷이라는 점에선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기 때문에, 이 강한 남자를 깔기 위해선 웬만한 방법으론 안되었다. 그래서 온전히 기영을 손에 넣는 데에 2권이 지나간다. 로맨스 그딴 거 없음. 마음이 오가고 그딴 것도 없음. 능욕 플레이가 심하긴 하지만 그것도 딱히 좋아서 하는 것도 아니라 권기영을 굴복시켜 손안에 넣기 위한 방법의 하나일 뿐이었다. 김건준이 이 놈이 대단한 게 각종 플레이 뿐만 아니라 수간에 근친 위협까지 해댄다ㅋㅋㅋ 그렇게 안하면 권기영이 넘어갈 놈이 아니라 이해도 갔음. 아휴 기영이 워낙 지독한 놈이어야죠. 절대로 적당히 포기하고 하는게 없어서 갈 데까지 가는 오빠들 구경하느라 정신없었음.

 얘네는 외전이 나와 달달해지면 이상해질 것 같다.

(김건준×권기영)

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