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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보시 ~심리특수사건부~ ホンボシ〜心理特捜事件簿〜 (20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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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보시 ~심리특수사건부~ ホンボシ〜心理特捜事件簿〜 (2011)

RELL 2016. 5. 22. 22:45


혼보시 ~심리특수사건부~ 

2011년 1분기

TV아사히 목요미스터리

출연: 후나코시 에이이치로, 타카시마 마사히로, 오오츠카 네네, 키리야마 렌 (#04 Guest. 쿠보타 마사타카)



 교토부경의 윗분이 갑자기 특수수사지원반을 만들고 그곳에 몸짓, 표정등으로 상대를 간파하는 수사관 키리시마 코사쿠를 비롯해, 프로파일러, 감식원 등의 특수 인재를 모아놓고 사건이 일어나면 독자적인 방식으로 수사하도록 권한을 준다.

 제목이 혼보시니만큼 여러 용의자가 등장하여 경찰이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주로 코사쿠 아저씨가 상대를 관찰하여 읽고 팀원의 도움을 받아 진범을 특정해내는 패턴인 수사물이었음. 내가 우리 미스터 제인이랑, 라이트먼씨를 못 만난 상태였다면 참 재미있게 봤을텐데 이미 이 수사패턴은 너무 익숙해서 약간 심드렁하게 봤다. 그래도 교토부의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음. 그리고 반장 아저씨 훈훈했음, 키리야마 존재감 없었음ㅠㅠ, 네네언니 눈밑은 왜 늘어졌는가 슬프게ㅠㅠ


쿠보타가 게스트로 나온 건 4화.

코사쿠 아저씨에게 항상 휘둘리며 고생하는 리더 사나다 반장님. 어느 은행원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했다는 사건에 현장으로 가나, 그곳에 있는 피해자와 관계자들은 모두 반장님의 대학동창들이었다. 

알고보니 그 날은 반장 아저씨가 좋아했던 나나코라는 여자의 1주기였고, 그녀가 작년에 죽은 이유가 아까 죽은 은행원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말을 이야기해 준 한 친구는 그것 때문에 자기가 은행원 친구를 독살했다고 자백했지만 코사쿠 아저씨가 거짓을 간파해내죠.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혼보시는....!


짜잔!

수사물에 게스트로 나와줬는데 범인이 아니면 내가 섭섭하죠ㅋㅋㅋㅋㅋ


검은 에이프런하고 참하게 서빙하는 카페 청년입니다


아이 참해라


등짝도 참해요






요 참한 청년은 미노베 케이타. 죽은 나나코의 아들로 우연찮게 피해자의 단골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었다.

어머니를 죽게만든 피해자가 죄책감을 가지긴 커녕 불륜이나 저지르고, 돈으로 무마하려는 꼴을 참지못해 결국, 동창들이 어머니의 기일에 다들 모인 자리에서 그를 독살한다


'경찰을 불러주세요'

'전 도저히 이 사람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요'

저 눈빛 봐ㅠㅠ

그 자리에 있던 모두는 나나코를 아꼈기에 자수하겠다는 애를 돌려보내고 피해자가 자살한 것 처럼 다같이 위장한다

결국엔 아들 본인도, 엄마 친구들도 다같이 사이좋게 은팔찌 차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는데

이기적인 쓰레기 하나가 지금 몇 명 인생을 망친건지ㅋㅋㅋ

이 드라마 자체가 이야기를 꼬아 진범을 맞추는 형식인데 이번 에피는 등장인물이 많아서 그런가 한층 더 꼬여 있어서 재미있게 봤다. 

엄마를 잃고 우수에 젖은 청년 연기도 참 기꺼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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