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위플래쉬 Whiplash (2014) 본문

THEATER

위플래쉬 Whiplash (2014)

RELL 2015. 3. 13. 13:00



위플래쉬 (2015)

Whiplash 
9.1
감독
데미언 차젤
출연
마일스 텔러, J.K. 시몬스, 폴 라이저, 멜리사 비노이스트, 오스틴 스토웰
정보
드라마 | 미국 | 106 분 | 2015-03-12
글쓴이 평점  


교육에 극단적인 선생과, 배움에 극단적인 제자.

둘 중 하나만 극단적이어도 평탄하지 않을 관계이거늘 양쪽다 그러니 이 사제관계가 멀쩡할 리가 없다.

그래서 벌어진 갈등의 얼개를 보여주나 싶었는데

결국 영화의 결말은 서로 부딪히며 엿먹이려고 했으나 결국 드문 시너지가 폭발적으로 발생하게 된 것을

10여분간의 강렬한 연주와 함께 보여준다.


음악 영화야 대부분 경도되기 마련이지만

금관악기+피아노+콘트라베이스+드럼이라는 조합의 재즈 밴드에, 주인공이 그 안의 드럼 연주자라는 것은 그 드럼의 강렬한 비트만큼 존재감 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드럼의 강렬한 비트는 플레처 선생의 교육과 그걸 받아들이는 네이먼의 모습과 함께 영화에 압도적인 인상을 주면서 포스터의 문구처럼 정말 '폭발한다'

마지막 장면까지.


아 마지막씬이 탁 하고 내 앞에 놓여졌을 때의 그 기분.

나오면서 나야말로 여운이 폭발했다.

폭발하는 것 많네. 연기도 폭발해, 연주도 폭발해, 이야기도 폭발해....ㅇㅇ


기억에 남는 대사

Fletcher 「There are no tw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말이 '그만하면 잘했어'야)


15.03.13 金 CGV 신촌아트레온

'THEAT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런 올 나이트 Run All Night (2015)  (0) 2015.03.20
신데렐라 Cinderella (2015)  (0) 2015.03.19
소셜포비아 Socialphobia (2015)  (0) 2015.03.12
버드맨 Birdman (2014)  (0) 2015.03.06
순수의 시대 (2015)  (0) 2015.03.0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