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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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CD

아리스가와 아리스 1 46번째의 밀실

RELL 2011. 3. 2. 22:00



KiKKa MYSTERY side 第一弾 耳で読む、推理小説 46番目の密室  (2010)


CAST:

히무라 히데오 - 카미야 히로시

아리스가와 아리스 - 스즈무라 켄이치


이시마치 케이타 - 유사 코지

마카베 세이치 - 하마다 켄지

후나사와 타츠히코 - 나카이 카즈야

스기이 요지 - 오노사카 마사야

히가키 코지 - 이리노 미유

야스나가 아야코 - 사카노 에리

우카이 - 나카무라 유이치

오자키 - 스기타 토모카즈



 작가 아리스 시리즈가 드씨로 나온다는 소식에 한번 놀라고 캐스팅을 보고 두번 놀랐고, 주인공들을 보고 세번 놀랐다. 뭐냐 이 눈알 튀어나올 것 같은 초호화캐스팅은. 게다가 카밍이 히무라?!!! 사소한 조연까지 초호화로 총출연해서 이름 확인하는 가운데 카밍이 히무라라는데에 가장 놀란 것이다. 너무 의외의 캐스팅이라서.

 

 소설을 먼저 읽은 상태였음에도 재미있게 들었다. 

드라마시디가 어딘가 부족하고 빠진 점이 있어도 이미 알고 있는 뇌가 알아서 채워주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정교한 추리소설이기에 드씨 하나로 제대로 만들기엔 불가능한 좀 부족한 완성도였다는 소리.


 그러나 '목소리化' 되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나니!! 

우선 가장 말 많이 한 아리스에 스즈는 위화감 없이 좋았다. 딱 한발짝 뒤에 물러난 약간은 소심한 관찰자 아리스를 무리없이 소화한 듯. 


 그리고 스즈랑 음역대가 비슷한 카밍이 히무라역을 어찌 소화하려나 궁금했는데, 어머나 의외로 괜찮네?가 첫감상이었다. 

물론 카밍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온 시너지가 있다는건 부정할 수 없지만, 정말로 부정할 수 없지만;;

 본래 카밍의 음역대에서 아주 낮게 내렸는데 그게 무리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좀 야리스기해서 약간 느끼한 느낌은 들었을지언정 히무라 센세는 오히려 때때로 무지 섹시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혼자서 마구 좋아했음ㅋㅋ


 내 안에서 이 히무라와 아리스 콤비는 판타스틱하진 않아도 충분히 합격점이다. 

그리고 다른 캐스팅들. 조연까지 너무 깨알같아서 즐기느라 그냥 즐겁기만 했다. 유사의 이시마치는 좀 비장했으려나? 원작이라면 느껴졌을텐데 워낙 다이제스트한 마무리를 해서 약간 붕뜨는 느낌도 들었다. 너무 좋았던 건 말 별로 없어도 훈훈했던 우카이경시의 나캄. 아유 좀 세속적인 인물이었는데 나캄이 하니까 왜 그냥 스토익해보이는거지ㅋㅋ 

아 스기의 오자키는 정말 생긴것과는 다르게 웃겼다ㅋ

또 하나 새침한 스기이는 양그상이 한 덕분에 역시 느낌이 꽤 다르게 되었고ㅋ


 미유도 조금 나왔지만 자신이 자주 맡는 얌전한 청년 연기 무리없이 좋았다. 아 왜 이렇게 좋은게 많니 여기 캐스트ㅋㅋㅋ 히무라와 아리스는 계속 나오겠지만 이 훈훈한 게스트들은 이번에서 끝난다니 아쉬울 뿐이다. 흙흙.

 여튼 모모그레 자꾸 호감되어감. 추리소설 드씨도 레이블도 만들어주고!


<코멘트>

 카밍의 진행으로 한마디씩. 1년분 말할 걸 전부 말한것 같다는 스즈. 칸사이벤에 츳코미는 받지 않는대. 그리고 읽는 소설은 그의 추리소설이라는 미유는 아후레코 좋았대. 


 '하마다상. 혼토니 오시이히토 나쿠싯타나~'라며 시작한 윳치는 코지가 범인일거라고 생각했대. 이유는 미유가 cv라서ㅋㅋㅋ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대...라니 이 우소츠키 아저씨가ㅋㅋ!


 '신에게 맹세하고 나카이 카즈야는 칸사이 출신인데ㅠㅠ 라며 칸사이벤에 대한 우케츠케는 역시 받지 않는다는 나캉의 왠지 우울해보이는 목소리. 자신감을 잃으셨답니다ㅋㅋ



 <프리토크>

스즈의 진행으로 감상과 역할, 좋아하는 아티스트, 추천하는 여행지 등등의 주제로. 


 카밍이 먼저였는데 바톤받자마자 '콘나니 이즈라이 겐바모 히사시부리데스네..'ㅋㅋ 


일단 왜 히무라가 자기냐며. 이야가라세냐며. 

히무라는 원작에도 바리톤보이스라고 써있는데! 라고 하면서 

카밍 목소리 내보느라 잠못자고 연습했는데도 무리여서 힘들었대. 자기 목소리톤을 원망까지 했다며 스튜디오에 왔다는 이 네거티브 오토코


 다음은 나캄. 중요한 장면엔 있는데, 그저 있는 것 뿐인 주관없는 남자여서 나중에 또 나오게 된다면 좀 많이 얘기하는 중요한 남자가 되기를 바란다나ㅋ 그리고 나캄의 추천여행지는 하코네의 모온천여관이래. 좀 비싸긴 했는데 최대로 7그룹만 받는 여관인데 조용하고 고독을 느끼기 좋다고ㅋ


 당연히 이어지는건 스기타. 조금 나오지만 어떻게 연기할까 고민했는데 가장 평범하게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대......

.....저기 안평범했는데요; 40대는 맞는데 오와라이게닌같았음. 스기의 추천여행지는 밥이 맛있어서 타이완.


 듣고 있는 사람이 본편 안들었을지도 모르니까 내용은 말하지 않겠다면서 자기는 '아야코노 코레데스'라며 소개한 윳치=ㅁ=;; 음악에 대해서는..자기가 부른 노래는 두번다시 듣지 않는다는데..이걸 녹음하고 있는 이 시점에선... 소녀시대ㅋㅋ눼눼 나올 줄 알았음다ㅋㅋ 광고해주고 있어 메이저데뷔했다고ㅋㅋㅋ


추천여행지는 추천할게 없었던 카밍이한 '시모키타자와' 반대로 '카모키타자와'를 말했음ㅋㅋㅋ 너무하잖아ㅋㅋㅋ

 라스트는 스즈. '카미야군의 바리톤보이스와 타마리마센데시타네~'ㅋㅋ

수록 끝난 직후라서 힘들었다곤 하지만 가장 페라페라 말 잘했음ㅋ



<만다라케 특전 프리토크>

카밍의 진행....인데 후리토크라면서 다른 사람의 개입은 허용치 않는 이러한 독불장군 진행ㅋㅋ

여튼 주제는 '산타클로스에게 가장 받고 싶은 것'


 땅, 집, 돈, 미녀, 시간 등등 아주 말 끝나자마자 줄줄 나오는 이 분ㅋㅋ 그러고나서는 자기가 원하는건 자기가 노력해서 얻으라며 후자케보이스로ㅋㅋㅋ


 다음은 '좋아하는 동물' 뭐 이거야 말할필요 없지요ㅋ냥코센세이야기하면서 아까의 말을 조금 철회하면서 캣타워 놓을 수 있는 넓은 방으로 바꿨단다.


 다음은 '최근 빠져있는 것' 뭐 이것도 말할 거 없음. 라스트는 다음 타자에 대한 메세지. 

'스기타군에게 말할 게 없어요. 내일 만나거든요. 게다가 지금 뒤에도 있거든요' 

그래도 마지막엔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줘~'

하여튼 우리 히로시는♥


 스기타는 이상한 행동원리에 따라 행동하는 냥코센세가 좋대. 주인이 옆에 있으면 계속 나카무라군에게 들러붙어있는다던가ㅋㅋ 그리고 지금의 인생에 빠져있답니다;; 다음 게스트는 나캄. 아주 좋아 죽네 이 인간ㅋㅋㅋ


 나캄은 놀랄정도로 커다란 집을 원합니다. 그리고 키마구레사 때문에 고양이가 좋대열. 뭐 개도 좋대=ㅁ= 빠져있는 것. 나캄은 그런게 전혀 없단다. 뭔가 열중했던 것도.


 스즈는 멍멍이가 좋대. 너무너무 귀엽대. 네고토가 히도이 귀여운 스패니얼 모모쨩. 고항이라고 말하며 짖는다고 스즈가 우겼음ㅋㅋㅋㅋ 


다음 유사소개하는데 

'유사상 엣치나 코에데 오네가이시마스~ 아, 모토 엣치나 코에데시타요네'ㅋ


 여튼 그런 유사는 '캇테이루'라는 말을, 한마리라는 말을 안쓰는, 우치노코가 계시죠. 다음에 카밍에게 넘기려 하는데, 

'카미야군노 이카스 세리후가 앗탄데스요' 

라며 미유역의 코지에게 '상큐 코지군'이라고 하는 대사. 아 나도 기억나. 유사의 말을 듣는순간. 

카밍의 그 대사하는 목소리가 딱 떠올랐음. 나만 그랬던게 아니구나 에헤헤//ㅅ// 게다가 유사는 진짜 코지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스트 트랙은 카밍이 아닌 히무라 조교수님의 원작에 실렸던 그 명강의가 흘러나왔습니다 

>ㅅ< 아유 진챠 너무너무 알찬시디다.


이건 두번세번들어도 만족스러울 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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