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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2016) 본문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고 로비, 크리스토퍼 왈츠, 사무엘 잭슨
★★★★
알렉스가 다작하는 배우도 아니고 요즘엔 더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주연작이 개봉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역할이 타잔이라지 않습네까!
갈수록 아버님 닮아 머리가 뒤로 후퇴해가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기럭지와 비율과 몸은 여전히 훈훈한 채라 매우 기대를 하였고, 영화를 보고 나선 벗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제작진에게 감사를 보냈다ㅋㅋ
우리가 아는 타잔의 스토리가 끝나고, 영국에서 아버지의 작위를 물려받고 제인이랑 잘 살고 있던 타잔 존 클레이튼이, 발츠 아저씨가 연기한 탐욕스러운 인간의 음모로 인해 다시 아프리카에 오게 되고 공격받고 아내 납치당하고 개고생하는 이야기이다.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오직 알렉스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아프리카 막 상륙했을 때 탐험가 복장으로 부츠 신고선 그 긴 다리로 휘적휘적 걸어가주는 훈훈함부터 시작해 정글을 지나고 지나면서 탈의가 시작되어 짐승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모든 과정이 눈호강이었다. 영화자체는 평이했지만 알렉스를 캐스팅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어줬으니 별점 마니 머겅 너네 다 머겅
예이츠 감독님 해리포터 끝나고서 요즘 조용하다 싶었더만 알렉스 벗기고 계셨구낭'ㅅ'
마고 로비 알렉스랑 그림 괜찮았음. 이 장면도 좋았고요
씬은 똑같은데 배경이 다름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바다에 빠진 채 올라오지 않는 타잔을 보면서 혹여나 하던 제인이
뒤에서 다가오는 기척에 웃음을 짓고, 타잔은 아무말 없이 동물처럼 제인에게 얼굴을 부비적하는 마지막씬
제일 좋았음ㅠㅠ 알렉스는 말 없는 캐릭터가 짱이여ㅠㅠㅠbbb
16.07.08 金 CGV 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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