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여행하는 방법

뇌내 포이즌 베리 脳内ポイズンベリー (2015) 본문

MOVIE

뇌내 포이즌 베리 脳内ポイズンベリー (2015)

RELL 2016. 3. 2. 21:53



감독: 사토 유이치

출연: 마키 요코, 후루카와 유우키, 카미키 류노스케, 니시지마 히데토시

★★★☆



좋아하는 미즈시로 세토나 作의 실사영화판에 취향의 이케멘조로이 보시게.

원랜 미키 때문에 본건데 후루카와 유우키에 니시지마 히데토시 어머 너무 좋아♥

처음부터 여심저격해오는 후루카와 꿀꺽해드시는데 아 진심 마키 요코 너무 부러웠다ㅋㅋㅋㅋ



우유부단 소심녀 이치코의 머리에선 인사이드 아웃처럼 뇌내 회의가 벌어진다.

7세 연하의 매력적인 후와후와 아트 청년 사오토메에 반해 뇌내 회의 폭주로 인해 어쩌다 사귀어가는 와중에 자신의 소설의 담당이자, 당장은 좋아하진 않지만 평온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남자 오치가 어프로치.


 이 상황이 리얼이라면 당연히 후자겠죠. 뭐 모 소장님도 당연히 그러시겠고ㅋ 맛있어보인다고 충동적으로 선택했을 때의 폐해란 눈에 보이듯 뻔하니. 게다가 고백하러 달려오는 씬의 오치상 꽤 두근거렸건만..... 그러나 다른 맛의 즐거움을 놓치고 사오토메를 선택한 이치코의 이야기는 그 시점에서 하트가 난무하는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오치를 버리고 가면서 택한 그 개찰구에서 사오토메는 변할거라 믿었는데...!

사오토메는 변하지 않아. 그리고 그건 이치코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그렇죠. 원래 그런 인간인걸. 어리고 충동적인 예술가라는건 일반적으로 그런걸.

 미래가 불투명하고, 자신이 맞춰줘야하는 사오토메와의 관계는 불안하기 짝이 없으니 삐걱거리는 건 당연하고, 결국 결말은 굉장히 현명하게 끝났다. 원작을 끝까지 안 읽어서 그런데 이게 원작 결말이라면 역시 미즈시로 세토나 좋음ㅇㅅㅇ


'중요한 건 누구를 좋아하느냐가 아니야

누구와 있는 자신이 좋으냐 인거지'


 뇌내가 한계에 달하면 등장하곤 했던 '본능'이라는 섹시한 언니를 종내에는 거부함으로써 이치코는 사오토메와 헤어지고는 자기 자신을 선택하며 끝났다. 그래 그런게 행복해지는 길임. 나쁜년이 되기 싫어서 맞추며 살기 보단 그냥 나쁜년으로 사는게 훨씬 행복해질 수 있음. 더 매력적으로 거듭날 수 있음. 아 나 요즘 너무 거기에 경도된듯 해ㅋ


 만화 완결 나왔나. 얼른 사다가 읽어야겠어요.




미키 역할은 '포지티브'를 담당하는 이시바시


이넘의 리얼 나오키는 여기서도 반짝거림 학

표정 기여엉ㅋ

못 보는 새에 나이가 더 든 것 같아 아저씨는

영화관련 행사 때 찍은 건 가보다 둘 다 좋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