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YOUNG TO DIE! 젊어서 죽다 トゥー ヤング トゥー ダイ!若くして死ぬ (2016)

감독: 쿠도 칸쿠로

출연: 나가세 토모야, 카미키 류노스케, 모리카와 아오이

★★★

밤에 어슬렁거리다 보니 이 영화 개봉했더라고!!

내가 요즘 쿠보타에 올인하고 있긴 하지만 미키 영화 찍는것 꼬박꼬박 챙겼었는데, 새 영화 개봉날짜도, 감독이 쿠도칸ㅋㅋ인 줄도 전혀 몰랐다는 사실에 잠시 반성하며 냉큼 보러 들어갔다'ㅅ'

절찬 짝사랑 중인 17세 고딩 카미키가 버스 추락 사고로 지옥에 떨어지면서 시작되는데, 원래 겨울에 개봉하려다 실제 비슷한 추락 사고가 나서 개봉을 미룬거였음.

키스는 커녕 고백도 못해본지라 얼른 염라대왕의 판결을 잘 받아서 인간으로 환생하고싶은 다이스케군은, 지옥체험과 노동에도 견디며 오니 오빠 킬러K의 락스피릿 쩌는 특훈에도 불구하고 자꾸 미물로 환생해서 큰 웃음을 준다ㅋㅋㅋ 이렇게 최선을 다하는데도 한번 환생할 때 마다 인간계의 시간으론 10년씩 훌쩍 지나가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나이 든 짝사랑상대를 맹목적으로 쫓는 모습이 굉장히 순정적이었음.

그리고 쿠도칸 작품인 걸 알고 봤음에도....전체적으로 따라갈 수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시종일관 빵빵 터져서 웃느라 정신없었는데도 영화 전체의 아스트랄함에 상영 끝나고 얼굴 마주보며, 카미키 연기 스고이나, 데모 이 영화 츠이테이케나이나- 가 공통의 감상이었음ㅋㅋㅋ

애가 텐파가 심한 타입인데, 수학 여행 때 고백하려고 머리 열라 펴서 왼쪽 단발 찰랑 거리며 계속 쓸어넘기는데 웃기고 귀여움ㅋㅋㅋ

지옥에서 밴드하는 얘기다보니 미키 노래도 불렀음요ㅋㅋ!! 미키의 노래실력은 핸섬라이브를 통해 매우, 정말, 잘, 숙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쨍하며 터지는 생목소리가 아니었다! 노래 연습 했나봐.....!! 나가세 토모야와의 조합에도 못해서 튄다는 느낌 없이 좋았다!

미키 인터뷰 中

'아무 생각도 없이 즐길 수 있고,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에요. 고문도 많이 당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ㅋㅋㅋㅋㅋ

16.06.26 日 휴맥스 이케부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