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내] 꿈속의 기분

꿈속의 기분 1~3

181101

★★★★☆

 아카데미에서 리젠과 수석을 다투는 라이벌 카이든. 제가 짝사랑하는 왕자님의 친우인지라 더 라이벌도를 불태우고 있었으나, 짝사랑 상대와 언감생심 잘 되볼 생각조차 없던 리젠이 꿈 속에서나 보자 싶은 마음에 만들었던 약을 왕자가 아닌 카이든이 잘못 먹게 되고, 리젠은 그 날 이후로 밤이면 카이든의 꿈에 소환되어 그의 무의식에서 온갖 파렴치한 짓을 당하기 시작한다ㅋㅋ

 일회용이었던 꿈은 잘못 들어간 재료 때문에 매일밤 지속되었고 공은 공이고 사는 사, 리젠은 카이든을 정상으로 되돌려야했기 때문에 바라던 수사부를 포기하고 아카데미 졸업후 약제부에 들어가 연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글은 둘만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라서, 그들의 친우와 가족의 과거를 둘러싼 모종의 음모와 연결되어 왕위계승 싸움에까지 휘말리게 되는 사건물로 이어짐.

 

 요즘 로판은 끝까지 읽으면 명작이다! 라는 생각으로 읽기 때문에 마지막장까지 깔끔하게 덮게 만들어준 이 책을 띵작으로 인정합니다. 사건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둘의 썸도 진행되고 여운 남는 엔딩까지 아주 제대로 마무리해줬음. 이거 읽고 호감 생겨서 다른 책 있나 찾아봤는데 출판작은 이것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아 정말 내가 흥미 떨어지기 쉬운 가족 와이와이 외전까지 다 재미있었다.

(카이든×리젠)